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파업이 발생했던 인도 남부 생산시설에 약 17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
T.R.B.라자 타밀나두주 산업투자부 장관은 지난 25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에 100억 루피(약 1686억 원)를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추가 투자는 타밀나두주 노동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조치"라며 "해당 공장에 100명이 추가로 채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이 공장에서의 노동자 파업 발생 수개월 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9월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직원 수백 명은 노동조합 인정과 근로 조건 개선,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한 달 넘게 파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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