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자 '음주운전 이유'…"'대리운전·대중교통이 없어서' 1위"
상태바
한국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자 '음주운전 이유'…"'대리운전·대중교통이 없어서' 1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전국 21개 교육장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 1,518명 설문조사
운전경력 20년 이상이 38.7%, 40대가 29.8%로 가장 높아 
음주운전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지난 3월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 수강생 1,51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음주운전을 한 이유 1위가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은 음주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실천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음주운전의 주요 원인 중 상위 3가지는 △20.7%(314명)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이 없어서' △20.4%(309명) '술을 마신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술이 깼을 것으로 판단' △18.1%(275명) '집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 순이었다.

이외에 △12.1%(184명) '술을 몇 잔 안 마셔서' △10.5%(160명) '음주운전해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 △7.8%(119명) '차를 놓고 가면 다음날 불편해서' 등이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9.8%(452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7.7%(420명)로 뒤를 따랐다. 또 운전경력 10년 이상이 69.1%(1,049명)로 운전경력이 많을수록 비중이 높았다.

음주운전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수강생 98.9%는 '이번 교육으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게 됐다'고 답했으며 99.3%가 '음주운전 예방법을 실천하겠다'고 설문조사에 응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술자리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며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육생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형성하도록 교육내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