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노즈가드' 성분 연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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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노즈가드' 성분 연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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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용인 연구소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대웅제약은 비강 분부 스프레이 '노즈가드'의 주요 성분인 '잔토모나스 발효추출물(이하 잔타모나스)'과 '카모스타트' 병용 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김민수 부산대 약학대학 교수, 김석호 군산대 자율전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대웅제약이 공동으로 약 18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관련 결과는 국제 바이러스 학술지 'Viruse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는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 감염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실험 모델인 MDCK(개 신장 상피세포) 세포와 마우스 동물모델을 이용해 수행됐다. 세포 실험 결과, 잔토모나스 단독 투여 시 세포 생존율이 5%에 불과했지만, 카모스타트 병용 투여 시 생존율이 70% 이상으로 증가해 두 성분의 병용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우스 실험에서도 비강 투여 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의 침투를 99% 차단했으며, 폐 손상 억제율은 59%, 체중 감소율은 1% 미만으로 나타나 타 고분자 대비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잔토모나스는 미생물 발효 추출물로 식품 등에 사용되는 안전한 고분자 성분이며, 카모스타트는 40년 이상 사용된 췌장염 치료제로 최근 바이러스 침입 억제 효과가 보고되며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두 성분을 활용해 비강 점막을 보호하고 바이러스의 침투와 확산을 동시에 억제하는 방식의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변화하는 감염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 연구를 지속하며 관련 제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설루션을 통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응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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