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관계사 SKAI인텔리전스의 엔비디아와의 협력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16일 SKAI는 전 거래일 대비 29.80% 상승한 2265원에 장을 마쳤다. 관계사인 SKAI인텔리전스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간 기술 협력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SKAI인텔리전스는 최근 공식 링크드인 채널을 통해 "2024년 12월 엔비디아 베이징 본사 방문을 계기로 협력을 시작했으며, 현재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운영체제인 '옴니버스(Omniverse)'에 자사의 첨단 3D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양사는 최근 수개월 간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며, 옴니버스를 고성능 트레이닝 플랫폼 및 실시간 렌더링 솔루션으로 활용해왔다. 해당 기술은 기존 컴퓨터 그래픽(CG) 제작 프로세스 대비 작업 효율성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키고, 제작 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술 협력은 최종 개발 단계에 있으며, 오는 2025년 여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재철 SKAI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AI 솔루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독보적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기술을 보유한 관계사 SKAI와의 기술 결합을 통해 다방면에서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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