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최근 2000승을 달성한 문세영 기수 등 스타 기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경마 최고 베테랑인 박태종 기수를 비롯해, 문세영, 김태희 등 인기 기수들이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 문세영 기수 팬미팅에서는 '문세영을 이겨라' 게임, 문 기수 배경의 '문생네컷' 등을 비롯해 토크 세션을 통해 지난 24년간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이어진 행사에서는 데뷔 이래 38년 동안 한결같은 성실함과 끈기로 한국경마를 견인해 온 '경마의 신' 박태종 기수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팬서비스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데뷔 5년차 김태희 기수가 함께 등장해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한국경마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벚꽃축제 기간 중 시행된 이번 팬미팅에서는 마분 퇴비를 활용한 에코 화분 및 마모된 편자로 만든 업사이클링 액자 증정 행사도 함께 이루어졌는데 도심 속 친환경 공원이자 나들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렛츠런파크를 알리고 지속적인 친환경 노력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았다.
마사회 관계자는 "기수와 팬 상호간에 동기부여와 응원이라는 좋은 시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스포츠 팬덤문화와 건전 레저문화가 함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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