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티몬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 선정…인수가 11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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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티몬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 선정…인수가 116억원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4월 14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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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기업 회생 절차를 밟아온 티몬의 새 주인이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로 잠정 결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14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했다. 

인수는 100% 신주인수 방식이며 인수대금은 116억원으로 책정됐다. 오아시스가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변제할 예정인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채권 등 65억원을 합치면 실질 인수 대금은 181억원 수준이다. 오아시스는 5년간 종업원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법원은 "오아시스마켓은 직매일 판매로 물류 효율화를 최상으로 추구해왓던 만큼 오픈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던 티몬에 물류 경쟁력을 입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오아시스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인가된 변제계획에 따라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다음달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오는 6월 관계인 집회를 열어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주인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 가결을 위해선 회백담보권자 75% 이상, 회생채권자 66%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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