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티웨이항공의 객실 승무원이 기내 심정지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해 한국으로 오던 TW402편에서 첫 번째 기내식 서비스 진행 중 프랑스 국적의 60대 남성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객실 승무원이 발견했다.
객실 승무원은 승객이 맥박이 뛰지 않고 호흡이 멈춘 것을 파악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함께 서비스 업무를 진행 중이던 승무원도 객실 사무장과 조종속에 상황을 보고했고 기내 승객 중 의료인 파악(닥터 페이징)을 실시했다.
객실 사무장은 다른 승무원과 함께 자동 제세동기(AED)를 불출해 응급환자의 심폐소생 대처를 이어갔다. 승무원의 초기 대처와 심폐소생술 결과 빠른 시간안에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고 의식을 찾았다.
이후에도 기내에 탑승한 프랑스 국적의 간호사 승객의 협조로 자세하게 상태를 지켜봤고 쓰러졌던 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비즈니스 좌석으로 안내했다. 그 결과 승객은 승무원의 질문에 반응하고 기내식과 음료를 취식할 정도로 빠르게 의식을 회복했다. 승객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정상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
김상만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은 "처음 환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평소 훈련했던 것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해결하려 노력했다"며, "함께 도움주신 승객분들과 동료분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기내 안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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