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치 상회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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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기대치 상회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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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성과를 통해 올해 1분기 6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해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17조1842억 원, 6조5194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25%, 영업이익은 125.90% 증가한 수준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가의 'HBM3e 12hi' 제품의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전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엔비디아의 마진 피크아웃 우려 등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미 소화된 이슈"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확대, 소비 여력 축소, 컨슈머 디바이스 수요 감소가 발생할 수 있으나,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한 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조1000억 원을 29.41%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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