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캐롯손보 흡수 합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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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캐롯손보 흡수 합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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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흡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문효일 캐롯손보 대표는 지난달 말 직원들과의 자리에서 유상증자와 한화손보에 흡수 합병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캐롯손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한화손보가 지분 59.57%를 보유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초기 디지털 보험사로 출범하면서 기대감을 모았지만 매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솔실 662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전분기 대비 33.2%포인트 내린 156.24%로 나타났다.

한화손보는 자회사 캐롯손보의 자본 건전성 정상화를 위해 양사 간 정례적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합병도 그중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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