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포스코홀딩스, 배터리 부문 수익화 지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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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포스코홀딩스, 배터리 부문 수익화 지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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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10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수익화 지연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내린 18조원, 영업이익은 5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평균을 밑도는 수치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업황 악화와 관세 리스크 증가로 배터리 부문 수익화 지연이 전망된다"라며 "특히 최근 리튬 시장에서 나타난 수요 둔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강 부문은 원화 약세에 따른 원재료 비용 부담 증가로 원재료와 최종 가격차(스프레드)가 줄어들었다"라며 "하지만 중국의 감산 조치, 국내 후판과 열연 반덤핑 효과, 미국 대선 이후 경기 부양 가능성 등으로 철강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리튬 시장의 공급 구조 변화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시장 불황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이 줄어들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포스코홀딩스의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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