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재건축 3.3㎡당 3000만원선 하락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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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재건축 3.3㎡당 3000만원선 하락세 심화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3월 06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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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경기 침체와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정책기조의 변화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일 현재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162만원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3055만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액수다.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2006년 4분기 3562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4분기(2893만원)를 제외하고는 매 분기 3000만원을 웃돌았다.

서울 부동산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지난해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1분기 3386만원, 2분기 3324만원, 3분기 3266만원, 4분기 3209만원(이상 3.3㎡당 평균 매매가)으로 최소 3200만원은 넘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강남구 개포 주공단지 등을 중심으로 소형주택 비율 확대, 용적률·종상향 보류 등 규제 위주의 재건축 정책을 본격적으로 내놓으면서 새해 들어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정부의 12.7 부동산 대책 직후인 지난해 12월 둘째주 이후 지난주까지 11주 동안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1.48% 떨어졌다. 특히 최근 2주일 동안 각각 0.10%, 012% 하락해 낙폭이 커지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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