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선고 앞두고···글로벌 제약사들 "직원 안전 위해 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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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 앞두고···글로벌 제약사들 "직원 안전 위해 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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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인근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직원 안전을 이유로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MSD, 한국화이자제약, 한국GSK, 한국노바티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난 3일 재택근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서울 종로구, 중구, 용산구, 여의도 등 도심권에 근무지를 두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이동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집회 등에 따른 임직원 안전사고를 고려해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종로구 일대에는 선고 당일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상태다. 경찰은 3일 오전 9시 서울에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전국 경찰에 최고 수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 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전국 210개 기동대 약 1만4000명과 함께 형사기동대, 대화경찰 등을 투입하고 경찰특공대 30여 명도 현장에 배치해 테러나 드론 위협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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