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3일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오른 8046억원, 영업이익은 30% 오른 404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716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설맞이 대축제 이벤트 호조 및 3월 8주년 이벤트 업데이트 후 배틀그라운드(PUBG)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5만 명을 기록했다"라며 "PC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2% 오른 28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PUBG 글로벌 성수기 진입, 1월 화평정영 론도맵 출시, 배틀그라운드 인도(BGMI) 마힌드라 콜라보레이션 등이 호조를 보였다"라며 "모바일 매출액은 24% 오른 49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가 하단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며 "크래프톤은 오는 6월 26일까지 약 3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득 자사주의 60%를 소각할 경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1.2%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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