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새로 편입된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증가했다.
SK에코플랜트는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조3176억원으로 8.2%, 영업이익이 2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된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 등의 호실적 등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매출액은 반도체 및 연료전지 사업의 신규 매출 증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에 따라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매출 확대와 프로젝트 원가율 개선과 함께 작년 4분기부터 새로 편입한 자회사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251%에서 지난해 말 233%로 감소하면서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에 디벨로퍼 역할까지 수행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료전지 발전 적용 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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