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가 지난 2월 강남 파르나스몰점 오픈에 이어서 3월 28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 '아난티 앳 부산 코브'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셀렉트샵 '아난티 코브 이터널저니'에 새 매장을 오픈한다.
올버즈가 부산에 문을 여는 '아난티 앳 부산 코브점'은 서울 및 경기지역을 넘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첫 번째 매장이자 전국 기준 일곱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이번 새 매장은 올버즈와 아난티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철학이 맞닿아 성사됐다.
올버즈는 메리노 울, 유칼립투스 섬유, 사탕수수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신발을 제작하고 있으며, 아난티 역시 어메니티 및 생분해성 용기 도입을 통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이렇듯 올버즈는 여행객 및 고객들에게 걷고 싶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유한 부산에서의 긍정적 경험을 친환경적인 신발의 편안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매장은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프리미엄 셀렉트샵 '아난티 코브 이터널저니'에서 만날 수 있다. 아난티 이터널저니 1층에 위치한 매장은 자연과 환경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올버즈의 철학을 반영했다. 가공을 최소화한 원목 테이블과 기존 스토어나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사용한 기물을 재활용하여 매장 인테리어를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매장에는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만든 신발끈을 배치해 올버즈 방문객 누구든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올버즈는 매장 오픈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부산만의 지역적 특색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올버즈 부산 '한정판 티셔츠'와 '텀블러'를 부산 아난티 이터널저니 스토어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자연 유래 소재로 제작되어 흡습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운 올버즈 티셔츠와 텀블러 1개가 판매될 때마다 1,000개의 해양 유입 폐플라스틱이 수거되는 친환경 텀블러 '오션 보틀'은 기존에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부산의 그래픽이 더해져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지속 가능성의 핵심 가치를 담아, 올버즈는 파르나스몰에 이어서 아난티 앳 부산 코브점에서 '올버즈 리런(ReRun) 프로젝트'를 이어 나간다. 먼저 매장 오픈을 기념해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헌 신발을 새 제품으로 무료 교환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또 행사 기간 이후 일반적인 리런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판매 가능한 비그레이드(B-grade) 올버즈 신발을 기증하면 3만 원의 할인권이, 타 브랜드 제품 또는 판매 불가한 올버즈 신발을 기증할 경우에는 2만 원의 할인권을 증정한다.
'올버즈 리런 프로젝트'는 헌 신발을 기증받아 수선, 업사이클링, 재활용을 통해 신발 수명을 연장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올버즈는 신발을 최대한 오래 신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일이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옳은 방법이라고 믿으며 올버즈 리런(ReRun)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올버즈 관계자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지난 2월 파르나스몰점에 이어 수도권 이외 지역인 부산에도 올버즈의 새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올버즈 특유의 편안함과 친환경적인 아이덴티티를 자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버즈는 현재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와 강남 파르나스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수원점, 스타필드 하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