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증권신고서 제출… 5월 코스닥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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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 증권신고서 제출… 5월 코스닥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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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인투셀(대표이사 박태교)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인투셀은 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핵심 플랫폼 기술 '콘쥬올'(ConjuALL) 발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태교 대표가 창업했다. 회사는 10년간 ▲오파스 ▲PMT ▲다양한 작용기전(MOA)을 가진 고유의 약물 등의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ADC(Antibody-Drug Conjugates)는 항체, 약물, 링커로 구성된 차세대 항암제로서, 표적하는 암세포만 공격해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켜 최근 항암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ADC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항체와 약물 외에도 둘을 연결하는 링커 기술이 중요한데, 기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소수 기업만이 진입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투셀은 쉽고 분명한 길을 가기보다는 어려운 기술을 성공시키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휴먼 데이터가 없음에도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3건의 사업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고, 수년 내 휴먼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투셀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플랫폼 신기술 R&D 역량 강화 ▲주요 파이프라인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는 "약물 연결의 안정성 및 범용성이 큰 인투셀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화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투셀은 이번 상장에서 총 150만주를 공모하고, 주당 공모가액을 1만2,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854억원에서 2,521억원으로,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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