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LS증권은 25일 SPC삼립에 대해 크보빵이 흥행하면서 분기 300억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1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이 최단 기간에 판매량 100만 봉을 넘어섰다는 보도에 전일 SPC삼립 주가가 8% 급등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크보빵은 온·오프라인 채널에 모두 출시되었으며, 출시 초반임에도 일부 편의점을 중심으로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크보빵 안에 동봉된 '띠부씰'을 수집하기 위해 중고거래가 활성화되는 모습은 포켓몬빵의 흥행과 흡사한 상황"이라며 "포켓몬빵의 경우 흥행이 1년여 가까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크보빵의 흥행 을 예상하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포켓몬빵 이후 별다른 히트작이 없었던 상황에서 당분간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22년 2월에 출시한 포켓몬빵의 경우 출시 후 2주 만에 350만 봉이 판매 됐다는 보도와 함께 기대감 증폭했다"며 "만약 크보빵이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단순가정 시, 분기 300억 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한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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