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노원점, 역대 최대 규모 새단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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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노원점, 역대 최대 규모 새단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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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노원점 외관 전경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서울 동북 상권 1위 백화점 노원점의 새단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핵심 상품군 강화, MZ 타깃 브랜드 확대, 쇼핑 환경의 혁신 등을 테마로 한 노원점 개점 최초의 전관 리뉴얼이다. 리뉴얼 면적만 약 1만평 규모로 전체 영업면적의 80%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 수준의 개편이다.

노원점은 2002년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을 인수해 당해 재개장한 점포로 지난 2012년에는 1천평 규모의 확장 증축, 2021년에는 프리미엄 리빙관 신설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역 1번지 백화점으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왔다.

이번 대규모 리뉴얼은 노원 핵심 상권의 성장세가 계기가 됐다. 노원구에는 2030년을 전후해 약 5만세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며 창동복합환승센터, 서울 아레나, 첨단 바이오메디컬 복합상업문화단지 등 초대형 개발 건들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미래 수요가 큰 지역 상권의 격에 걸맞게 점포 외관의 고급화는 물론 내부 인테리어 개선, 층별 콘셉트 재정립, 지역 최대 특화관 조성 등 'All New 노원점'을 목표로 리뉴얼에 박차를 가한다. 지하 1층, 1~2층, 8층 등 핵심 4개층을 중심으로 기타 층의 부분 개편까지 전 범위에 걸쳐 리뉴얼을 추진해 나간다.

내년 상반기에는 점포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인 정, 후문을 고급화 해 미려한 외관으로 탈바꿈한 미래형 외관도 공개한다. 정문은 2층 높이의 대형 격자창을 배치해 외부 광장과 내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후문은 백화점으로 진입하는 통로의 깊이를 더해 백화점 공간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한다.

노원점은 내년까지 상품군별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한다.

황윤석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노원점 주변 핵심 상권의 성장세가 배경이 됐다"며 "새단장을 통해 노원의 랜드마크를 넘어 서울 동북부 및 경기북부권까지 아우르는 광역형 백화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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