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원전·SMR·가스터빈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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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원전·SMR·가스터빈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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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2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등의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커러비지를 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으로 △향후 5년간 SMR 60기 수주 △2025~2029년 8기의 대형 원전 수주 △제품 개발을 통한 가스터빈 기자재 시장 신규 진입 등을 꼽았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내린 15조8000억원,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8.8% 내린 6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7% 오른 1조2000억원, 에너빌리티 부문은 50.1% 오른 3656억원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석탄 및 담수화 부문의 저마진 매출이 줄어들면서 외형은 소폭 축소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원자력 기자재 및 가스발전 관련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리스크 요인으로는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시도 재개에 따른 불확실성, 국내외 주요 원전 도입 여부 및 스케줄 변동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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