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구축…소비자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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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구축…소비자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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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라이프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금융·비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을 통해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니어 사업이 보험업계의 핵심과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더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는 모습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KB건강매니저'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

KB건강매니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건강 정보 분석 서비스에 더해 영양제 분석 서비스와 비급여 병원비 비교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영양제 분석 서비스는 소비자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섭취 목적에 따른 필수 영양소를 분석하고 복용 중인 영양제 간 상호작용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영양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급여 병원비 비교 서비스는 전국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현명한 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530개 이상의 비급여 항목과 전국 주요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및 전문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의료비 절감과 최적의 병원 선택을 돕는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라며 "소비자의 삶에 행복이란 가치를 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가 이처럼 시니어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 강화에 나선 이유는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사업이 보험업계의 핵심과제로 자리 잡아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22만1286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집계됐다.

KB라이프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험 소비자 니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요양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KB라이프는 자회사를 활용해 수도권 내 요양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오는 8월 수원 광교신도시에 'KB골든라이프케어 광교 빌리지'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정원 180명 규모로 운영되며 서울과 수도권 거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요양 서비스와 KB금융그룹의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층별로 물리치료실과 간호사실을 배치해 입소자들의 요양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보험상품과 서비스 수요 증가로 보험사들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잇달아 특색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시니어 소비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적합한 상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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