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테무가 국내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진출 2년 만이다.
테무는 중국계 물류 대행사를 내세워 최근 김포한강신도시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의 장기 임차계약을 맺었다.
김포 구래동에 있는 이 물류센터는 축구장 23개와 맞먹는 연면적 약 16만5000㎡(5만평)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상·저온 복합 설비를 갖췄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 주요 공항·항만은 물론 서울과도 가까운 탁월한 입지를 갖췄다.
물류센터 운영은 롯데그룹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았다.
테무는 앞으로 공개 입찰 또는 수의 계약 방식으로 국내 물류업체와 배송 계약을 진행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물류센터 내에 한국 사업을 총괄 관리할 사무실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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