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CJ, 올리브영 합병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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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CJ, 올리브영 합병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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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하나증권은 20일 CJ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시 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 보다는 합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을 IPO 보다는 합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그동안 올리브영에 적용하던 할인율을 낮췄다"라며 "IPO 가능성이 사라졌다면 CJ 주가의 하방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중복 상장시 모회사에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모회사 주가가 부진했던 사례가 많았는데 이러한 가능성이 해소됐다"라며 "향후 합병 과정에서 합병비율 불확실성 등이 일시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합병 후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면 주주가치가 크게 제고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합병 작업을 위해 올리브영이 보유하게 되는 22.6%의 자사주가 모두 소각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합병 후에는 올리브영의 배당재원이 모두 CJ의 배당재원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배당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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