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동화증권 회생절차 통해 전액 변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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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동화증권 회생절차 통해 전액 변제 목표"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3월 17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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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홈플러스가 매입채무 유동화 관련 채권에 대해 "회생절차를 통해 전액 변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17일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매입채무 유동화를 포함한 채권 상환이 일시 유예됨에 따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채권 회수가 이뤄지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며 "죄송한 마음을 바탕으로 책임을 피하지 않고 각 채권자와 가능한 변제 방안에 대해 최대한 성실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당사 매일채무유동화와 관련해 증권사에 의해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포함) 투자자들은 당사에 대한 직접적인 채권자들은 아니지만 그 변제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당사에 있으므로, 해당 채권들이 전액 변제되는 것을 목표로 해 관련 증권사들과 함께 최생절차에 따라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급 지급·납품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까지 납품대금·입대점포 정산금 등 상거래 채권 3510억원어치를 지급했고 이번주 안에 모든 주요 협력사와 납품 관련 합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영사 MBK 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전날 사재 출연을 약속한 만큼 회사 측은 영세업자·소상공인에게 밀린 납품 대금과 정산금도 신속히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는 "주주사에서 자금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채권을 조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에 재정지원을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 소상공인 채권 지급에 필요한 소요 금액을 추산 중에 있다"며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주주사와 실무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소상공인들의 채권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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