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배틀그라운드(PUBG) IP 가치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을 유지했다. 또한 게임 섹터 내 최선호주(Top-pick)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PUBG의 피크아웃일 것"이라며 "지난 2023년 4분기 론도 맵 업데이트 이후 PUBG 유저들의 리텐션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PC매출액이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기저로 PUBG의 올해 성장에 관한 우려가 나오지만, 지난달 23일 스팀 동시접속자 약 83만명을 달성하며 F2P 전환 이후 가장 높은 동시접속자 수를 갱신하기도 했다"라며 "향후 언리얼엔진5 전환, AI로 구현한 CPC인 Ally 출시, UGC 모드 도입 등 모멘텀이 풍부해 PUBG 유저들의 플레이 타임 리텐션 지표도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작 관련 투자는 대부분이 인건비일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올해 500명 채용계획이 있지만 1분기에는 약 50여명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 인원과 신작 IP 투자 금액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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