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티웨이항공 품어…홀딩스 지분 46.26%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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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티웨이항공 품어…홀딩스 지분 46.26%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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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5년 02월 27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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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오너일가 지분 2천500억원에 인수…"항공 안전 최우선 가치로"
다음 단계로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확보 의지…"두 항공사 합병 고려"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 추진
사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티웨이항공 탑승카운터 모습. 

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항공업에 진출한다.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26일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과 나춘호 예림당 회장,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 황정현 티웨이홀딩스 대표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천234만주(지분율 46.26%)을 2천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으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을 더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갖고 있었다.

여기에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더하면 대명소노그룹은 사실상 티웨이항공 지분 54.79%를 보유하게 된다.

[그래픽] 티웨이항공 지분 현황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인수와 함께 ▲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 수익성 증대 ▲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대명소노그룹은 '항공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제 안전 기준에 맞는 엄격한 운항 절차와 규정 준수,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시스템 등 안전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의 사업모델을 넘어 대형 항공사(FSC)에 버금가는 서비스와 기재 운영 등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항공사로의 성장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증대시키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명소노그룹은 다음 단계로 에어프레미아 경영권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지난해 11월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11%를 인수했으며, 오는 6월 이후 11%를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 청구권)도 확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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