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농심에 대해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농심 실적은 매출액 8551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0.2%, 47.6%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시장 평균 전망치를 3.2%, 46.0% 밑돌았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지만, 경쟁 심화로 매출에누리가 증가해 성장폭이 상쇄됐다. 중국은 유베이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며 회복세를 보였고, 기타 해외 법인은 한국 라면 수요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마트 매대 확장 효과의 지속 여부 확인과 신라면 툼바의 글로벌 출시를 통한 해외 매출액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유럽 판매 법인 설립 시 유럽 수출 물량 또한 빠르게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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