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아이에스티이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21분 기준 아이에스티이는 공모가(1만1400원) 대비 9150원(80.26%) 오른 2만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실트론 등 국내외 13개사에 반도체 풉 클리너(FOUP Cleaner)를 판매하고 있다. 풉 클리너는 웨이퍼를 보호하고 운반하는 특수 용기인 풉을 세정하는 장치다.
앞서 아이에스티이는 지난달 21~24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4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 범위 상단인 1만14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달 3~4일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 결과 455.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만931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증거금으로 약 8444억원을 모았다.
아이에스티이 조창현 대표이사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산업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iCN PECVD 양산 검증 완료와 풉 클리너 고객 확장에 더욱 주력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