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현대자동차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개최되는 '어택 츠쿠바 2025'의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아이오닉 5N TA Spec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츠쿠바 서킷은 1994년부터 '어택 츠쿠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가장 빠른 랩 타임을 측정해 순위가 정해지는 대회다.
아이오닉 5N TA Spec은 차체와 모터는 유지한 채 레이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으로 아이오닉 5N의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이오닉 5N TA Spec은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리어 모터 출력을 37PS까지 올려 합산출력 687PS로 향상시켰다. 새로운 쇼크 업소버,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 18인치 림 직경의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고 고유한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로 설계됐다.
현대차는 새로운 EV 최고 기록을 세우기 위 이번 대회에서 일본 유명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한다. 새로운 EV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타니구치 노부테루는 슈퍼 GT를 비롯해 다수의 일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기록을 세운 드라이버다. '어택 츠쿠바'에서도 네 차례 역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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