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한국 고용서비스' 경험…브라질 '고용노동정책 역량 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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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한국 고용서비스' 경험…브라질 '고용노동정책 역량 강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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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으로 브라질 고용노동부와 세계은행 등 6월18일 연수 방문
6월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한 브라질 고용노동부와 세계은행 관계자들이 고용정보원 방문기념 촬영하고 있다.
6월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한 브라질 고용노동부와 세계은행 관계자들이 고용정보원 방문기념 촬영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6월 18일 최근 한-브라질 정상회담 이후고용정책 협력 확대차원에서 브라질 고용노동부(MTE)와 세계은행(World Bank) 등 주요 인사가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초청국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특히 브라질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국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브라질은 기후변화,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정상회담의 취지를 바탕으로 양국 간 실질적 정책 협력의 첫걸음으로 세계은행(World Bank)과 브라질 고용노동부(MTE), 국가고용서비스청(SINE) 등 주요 인사 6월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질 고용노동부 Magno LAVIGNE 국장, 국가산업훈련원(SENAI), 세계은행 소속 전문가 등 해외 대표단과 한국고용정보원 이창수 원장, 신종각 부원장, 이상현 기획전략본부장 대행 등 약 30여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연수는 세계은행이 브라질 고용노동부 및 산하기관과 함께 추진중인 '포용적이고 기술 기반의 기능개발 및 고용서비스 솔루션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선진 고용서비스 시스템과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운영 경험을 브라질 대표단과 공유하며 양국의 정책 교류와 기술 협력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원장과 대표단간 환담을 시작으로 △한국고용정보원 기관 소개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수립 및 활용 방법론 소개 △한국형 고용정보시스템(LMIS) 운영 경험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브라질 고용노동부 Magno LAVIGNE 국장은 "한국고용정보원 이창수 원장님과 직원분들의 따뜻한 환대와 모든 정보와 발표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브라질과 한국은 정말 여러 방면에서 굉장히 많은 차이점들이 있다. 하지만 저희의 모든 목표는 동일하다고 생각하며 브라질과 한국의 온 국민의 행복과 그 복지의 증진이 저희의 목표이기 때문에 저희는 한 가지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 협업하는 동반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오전 저희 룰라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이 만남을 통해서도 저희가 알 수 있듯이 이 양국 간의 저희 협의는 앞으로 계속 계속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고 또 저희의 목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또 앞으로도 계속 이 협력 관계를 끊이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은 정말 이 국토가 너무 크기 때문에 그것이 저희에게는 또 어려움이 되기도 하지만 또 그와 반대로 또 많은 인구와 수많은 잠재력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당장은 한국만큼의 어떤 이 시스템은 당장은 구축하기에 좀 어려움이 있을지 몰라도 오늘 배운 이 많은 정보를 통해서 저희가 이 같은 목표를 함께 추구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오전에 귀한 시간 내주심에 감사드리며 여러분 오늘 말씀 여기서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창수 원장은 감사 답례인사와 더불어 "이번 연수는 한-브라질 정상회담의 협력 의지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첫 사례로 한국의 고용서비스 경험이 브라질 등 신흥국가의 정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외국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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