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동 설립한 북미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 아이오나가 충전소와 연구소 운영을 시작한다.
2030년까지 3만기의 충전기 구축을 목표로 인프라 확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5일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나는 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본사에서 초고속 충전 서비스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나는 본사 인근 '에이펙스 리차저리'를 포함한 전기차 충전소 4곳과 전기차 충전 기술을 연구하는 고객 경험 연구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운영을 시작한 충전소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에이펙스 리차저리 △오하이오주 윌러비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튼 등 4곳이다.
아이오나는 △현대차 △기아 △BMW △GM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텔란티스 △토요타 등 완성차 업체 8개사가 참여하는 북미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다.
아이오나는 전기차를 이용해 미국 전역에서 원활한 로드 트립이 가능하도록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1000기, 2030년까지 3만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4년 2월 공식 출범 이후 1년 만에 100곳 이상의 충전소 부지 계약을 완료했다.
아이오나는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80여 개 차종을 대상으로 4400회 이상의 충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총 충전 전력은 63MW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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