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키움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사상최대 순이익과 주주환원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2024년 연결순이익은 3조7400억원으로 2023년 대비 9.3%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하나금융의 기업가치제고계획에 따르면 보통주 자본비율 13.0~13.5% 범위는 단계적 주주환원 확대 영역이다. 4분기 주당배당금(DPS)는 1800원, 2024년 연간 DPS는 3600원으로 2023 년 대비 5.9% 증가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지난해 자기주식 매입 약 4000억원을 감안한 주주환원율은 38%로 2023 년 33%에서 한단계 상승했다"라며 "작년 4 분기 계획했던 자기주식매입 1500억원 중 530억원이 실행되지 못해 2025년 1월 매입된 것으로 발표돼 올해 자기주식매입은 4530억원을 기본으로 여건에 따라 추가될 것으로 보여 주주환원율은 40%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과 9.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낮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환율 하락 시 보통주자본비율에 긍정적 영향이 발생해 추가적인 주주환원 강화 여력이 생길 수 있다"라며 "환율 상승 등 이례적 요인으로 3분기 대비 하락한 보통주자본비율은 64bp로 상당히 큰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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