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양궁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양궁 국가대표 선수복 일체를 후원해왔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양궁화는 올림픽 경기 직후 판매량이 급증, 주요 사이즈는 완판을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바탕으로 양궁에 대한 상품개발을 고도화하고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방송된 SBS 설특집 프로그램 '전설의 리그'에 PPL을 진행했다. 전설의 리그는 우리나라의 역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궁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기보배, 윤미진, 장혜진, 주현정 등 전설적인 선수 8인과 현역 스타 선수 안산, 최미선, 임시현, 남수현이 출연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전설의 리그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선수복 일체를 선보였다. 'Aim, Set, Shoot'의 그래픽을 담았으며 이는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대표 컬러와 함께 이우석 선수와의 양궁 철학에 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양궁 전용 그래픽을 적용한 컬렉션을 올 5월 출시한다. 이 컬렉션은 이우석 선수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티셔츠, 반다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양궁화 '아처삭스' 2세대 모델도 개발에 돌입했다.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맞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또한 이우석 선수가 소속된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양궁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는 김정훈 상무는 "R&D를 통한 상품 개발은 코오롱스포츠가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의 철학"이라며 "세상에 없던 양궁화라는 카테고리를 더욱 확고하게 발전시키고 이를 알리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