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21일 코스맥스에 대해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오른 5169억원, 영업이익은 75% 오른 39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회복이 밋밋하다고 가정해도 국내, 동남아의 고성장으로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라며 "오는 2분기부터 중국 회복이 추가 실적 상향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로컬 브랜드를 생산하는 만큼 내수 진작에 더해 가성비를 내세운 C-뷰티 브랜드의 인접국 수출 확대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양적, 질적 외형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분기를 거듭할수록 고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며 "해외의 경우 중국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이자 비용 증가로 순적자 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LA사무소가 현지 브랜드 타깃으로 정상 영업 중이다. 리드타임을 고려해 올 하반기 유의미한 매출 규모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쿠션과 에센스 등 다수 제품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마진을 시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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