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나트륨수화물) 100㎎·150㎎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0일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을 희귀의약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은 혈소판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져 비장에서 혈소판이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피부에 점 출혈과 자색반 등이 생기기도 한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타이로신 키나제(Syk) 활성화를 저해하며 혈소판의 항체 생성을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막는 동시에 대식세포의 혈소판 섭식 작용을 방해한다.
Syk는 혈액세포에 널리 존재하는 비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 효소다. 췌장의 베타세포 내에 활성화된 신호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전에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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