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하 현대바이오)는 베트남 중앙 윤리위원회(EC)로부터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 질환 대상 '제프티'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개선해 뎅기열뿐 아니라 지카, 치쿤구니야, 황열 바이러스 질환까지 동시에 치료 가능한 제프티를 개발했다.
이번 임상은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 질환뿐 아니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 등 다른 계열의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제프티의 범용적 효과를 검증하는 바스켓 임상으로 설계됐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바스켓 임상임에도 Pre-IND 승인 이후 한 달여만에 EC 승인을 받은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것"이라며 "베트남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세계 최초의 뎅기열 및 유사 질환 치료제 탄생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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