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현대자동차 타룬 가르그 인도권역 최고운영책임자,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 현대제네시스 이상엽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케이엔 라다크리슈난 TVS 모터 CEO, 샤라드 미슈라 TVS 그룹 전략 회장.[사진=현대자동차]](/news/photo/202501/629727_544847_436.jpg)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공개했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전기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수단이다.
현대차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률이 높은 인도 현지의 특성에 맞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인도 고객들의 이동 경험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한 인도 시장에 활용 가능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양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는 도로가 복잡한 인도 현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추고 시장 내 기존 차량 대비 우수한 주행감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향후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양산 시 열 전도율 감소용 페인트와 폭우 대비를 위한 방수 소재의 사용을 검토하는 등 현지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는 인도의 도로와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라스트 마일 및 공유 모빌리티"라며 "현대차는 항상 디자인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인도 현지에서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들의 이동 경험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