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S-OIL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858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상승, 긍정적 재고효과, 사우디 OSP 하락 영향에 정유 영업이익이 177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화학은 수요 둔화에 따른 PX 스프레드 하락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유가는 단기 강세 이후 점진적 공급 증가에 따른 하방 압력 확대가 예상된다"면서도 "하방 경직성은 지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복합정제마진은 운송용 제품 수요 증가 속 제한적인 증설로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정유 흑자 전환과 견조한 윤활 부문의 영향으로 1조3000억원으로 기대되고 이익 모멘텀도 유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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