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분을 매입한 이마트의 주가가 13일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16%) 오른 6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마트는 지난 10일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0%)를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매입 가격은 지난 9일 종가(6만4000원)에 친족 간 거래로 인한 20% 할증을 적용한 주당 7만6800원으로 총액은 약 2141억원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없지만 정용진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라며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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