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7만 6000원에서 15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을 각각 4529억원, 24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5306억원·영업손실 122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들의 재고조정이 진행되며 양극재 판매가 부진했던 탓"이라며 "판가와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각각 8%와 9%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실적 회복의 키는 삼성SDI로의 유럽 판매 회복과 SK온으로의 포드·폭스바겐(VW) 미국 판매 회복"이라며 "유럽과 미국 모두 EV 정책 스탠스 변화로 단기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 조정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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