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양제약, 중국 HMPV 감염 폭증에 상승…치료제 없어 '리바비린' 유일 대증치료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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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양제약, 중국 HMPV 감염 폭증에 상승…치료제 없어 '리바비린' 유일 대증치료 요법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1월 06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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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진양제약이 급등세다.

최근 중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인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는 없어, 대증요법과 지지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대증요법 치료제로 효과를 보이는 유일한 치료법은 '리바비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양제약은 리바비린을 생산하고 있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양제약은 6일 오후 2시40분 기준 6.24%오른 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치명률 53%에 달하는 조류독감(AI·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속출하는가 하면, 중국에선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폭증하면서 의학계에선 '기존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력을 키우기 위해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나온다.

'리바비린'이 현재로서는 HMPV 대증요법의 유일한 치료제로 진양제약은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 건조시럽제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사스 출몰 당시 동남아 지역에 수출한 바 있다.

기존에 국내에서 메르스 유행당시 보건복지부는 인터페론, 리바비린(항바이러스제)을 같이 사용해서 치료했다.

지난 1일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중국 전역 호흡기 감염병 감시 상황을 발표하며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계속 늘고 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HMPV 감염 사례가 중국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14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HMPV 양성 판정이 크게 늘어서, 미국 및 전세계로 전파될 가능성이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국내 감염내과 교수는"HMPV는 본래 하기도(식로 아랫 부분)를 공격 할 수 있는 바이러스"라며 "지금보다 기도를 더 심하게 공격해 폐렴·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확률을 높이도록 변이를 일으킨다면 패혈증과 호흡부전으로 사망에도 이를 수 있고 코로나19처럼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진양제약은 HMPV의 유일한 대증요법 치료제인 리바비린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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