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대신증권은 3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올해 연간 실적이 상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31일 현대차 및 기아와 5년간 약 6조7000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장기운송계약 갱신은 시장에서 기대했던 수준을 상회하는 파격적인 계약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운임 인상 이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의 수송 물량의 50%로 캡티브 의존도를 낮춘 점, 자동차운반선(PCC) 최대 호황기의 운임을 참고로 한 5년 간의 실적 안정성 확보, 계열 의존도 낮춤에 따른 비계열 고수익 물량 확보 기반 마련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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