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농심, 미국 중심 실적 기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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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농심, 미국 중심 실적 기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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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2일 농심에 대해 신제품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를 통한 미국 중심 실적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5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8% 오른 9060억원, 영업이익은 16.7% 오른 45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440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라면 툼바가 글로벌 지역에 출시될 예정으로 미주 지역 중심의 실적 기여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비국물 라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남미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월마트 내 메인 매대로 이동하면서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진열이 가능해진 점도 신라면 툼바의 판매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 유베이와의 협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거래선 이관 작업이 마무리되고 온라인 중심의 협업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성장 채널에 집중하고 판촉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집행이 줄어들면서 중국 법인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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