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다운로드 속도 10개 권역 1위…KT 서울 1위 LGU+ 인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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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다운로드 속도 10개 권역 1위…KT 서울 1위 LGU+ 인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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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SK텔레콤(SKT)이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 평가에서 서울을 제외한 주요 지역 및 전국 평균 속도에서 1위를 유지했다. KT는 서울 등 대도시와 주요 시설 내 품질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30일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통신 서비스 수신 가능 지역(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무선 인터넷(5세대 이동통신, LTE, 3세대 이동통신, WiFi)과 유선인터넷(100Mbps급, 500Mbps급, 1Gbps급, 10Gbps급) 등 통신 서비스가 대상이다.

5세대 이동통신과 LTE 무선인터넷의 경우 △전국 행정동 옥외 지역(5세대 이동통신 200곳, LTE 184곳) △유동 인구 밀집 지역, 실내 시설, 교통 노선 등 주요 시설(5세대 이동통신 200곳, LTE 90곳) △등산로 여객선 항로, 도서, 해안도로 등 취약 지역(LTE 41곳)의 평가 지역을 선정해 접속 가능 비율, 전송 속도 등을 측정하고 3세대 이동통신,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평가와 사업자의 자율 평가를 활용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국 200개 행정동의 수신 가능 지역(커버리지) 점검 결과를 통신 3사가 공개하는 5세대 이동통신 수신 가능 지역(커버리지) 지도 정보와 비교한 결과 KT의 1개 지역에서 5세대 이동통신 수신 가능지역(커버리지) 정보의 과대 표시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200개 주요 시설을 점검한 결과 5세대 이동통신 접속 가능 비율은 97.6%로 나타났다. 접속 가능 비율이 90% 이하인 접속 미흡 시설은 3사 평균 14개소(LGU+ 16개소, SKT 13개소, KT 13개소)로 확인됐으며, 주로 실내 시설과 일부 교통 노선에서 발생했다.

5세대 이동통신 망 품질 평가 결과 5세대 이동통신 전송 속도(내려받기 기준)는 3사 평균 1025.52Mbps로 전년(939.14Mbps) 대비 9.2%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T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다. 지난해에 비해 SK텔레콤이 77.00Mbps 증가하고, KT가 약 106,87Mbps 증가해 전국 평균 속도에서 1·2위 간 속도 차이가 감소했다.

각 사업자 품질을 3구간(하위 30%, 중위 40%, 상위 30%의 평균)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SKT는 하위 30% 704.24Mbps, 중위 40% 1073.54Mbps, 상위 30% 1415.79Mbps로 집계됐다.

KT는 하위 30% 720.81Mbps, 중위 40% 1064.24Mbps, 상위 30% 1378.44Mbps, LG유플러스는 하위 30% 617.27Mbps, 중위 40% 964.89Mbps, 상위 30% 1283.46Mbps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평균값으로 인한 통계적 오류를 완화하고자 3구간 평가 결과를 재작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옥외(행정동)는 962.54Mbps, 주요 시설 1087.56Mbps이며, 주요 시설의 경우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은 1181.62Mbps, 실내 시설은 1127.38Mbps, 교통 노선은 866.03Mbps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121.54Mbps(전년도 1035.46Mbps), 중소도시 1101.53Mbps(전년도 962.07Mbps), 농어촌(읍·면이 포함된 시·군) 645.70Mbps(전년도 607.86Mbps)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차이는 전년에 비해 대폭 줄었으나,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400개 평가 지역 중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8.3개 지역(LG유플러스 12개소, KT 7개소, SK텔레콤 6개소)으로 집계됐다.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SKT가 1위를 차지한 권역이 10개로 가장 많았다. KT는 올해 서울, 부산, 대구, 충북, 충남, 경남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인천에서 1위를 기록했다.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내려받기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178.93Mbps) 대비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내려받기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이다.

내려받기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옥외(행정동)는 149.10Mbps로 전년 대비 5.12% 감소했고, 같은 기간 주요 시설은 237.23Mbps로 5.70% 향상됐다.

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14.64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201.97Mbps, 농어촌 119.96Mbps로 나타났다.

전체 315개 점검 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3개 지역(KT 4개, LG유플러스3개, SK텔레콤 2개)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KTX·SRT 고속철도 구간으로 나타났다.

WiFi 품질 평가는 통신사 및 공공 와이파이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는 WiFi 구축 장소를 대상으로 연결망 품질을 확인하는 평가다.

각 WiFi 유형별로 상용 WiFi 내려받기 속도는 374.89Mbps(전년 379.12Mbps), 개방 WiFi는 415.02Mbps(전년 387.04Mbps), 공공 WiFi 내려받기 속도는 463.55Mbps(전년 378.84Mbps)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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