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스냅 잠수'에 지난달 '사진촬영' 피해 상담 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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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스냅 잠수'에 지난달 '사진촬영' 피해 상담 179.1%↑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12월 24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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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최근 '아이폰 스냅' 촬영 업체 잠수 사태 등으로 인해 지난달 '사진촬영'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월 대비 17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관련 소비자 상담도 전년 동월 대비 약 13배가량으로 크게 늘었다.

2024년 11월 소비자 상담은 4만9297건으로 전월(5만300건) 대비 2%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4만4259건)과 비교하면 11.4% 늘었다.

11월 소비자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313건)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의류·섬유(1119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006건)' 등의 순이었다. 

헬스장, 항곡여행운송서비스, 의류·섬유는 중도 해지 및 휘소 시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학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상담이 많았다. 세탁서비스는 세탁 후 프린트된 그림 훼손이나 탈색 등 세탁 불량이 발생했다며 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어난 소비자 상담은 '사진촬영'이었다. 증가율은 179.1%에 달한다. 사진촬영 관련 소비자 상담은 웨딩 스냅 촬영 업체와 계약 후 연락이 두절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이밖에 제품 하자나 세탁 후 품질 손산에 따른 점퍼·재킷류 관련 소비자 상담도 7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김치' 관련 소비자 상담이 1226.9% 늘었다. 사진촬영과 신용카드 역시 각각 251.1%, 153.0%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치는 특정 업체가 배송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돼 발생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신용카드는 카드발급을 빙자한 스미싱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및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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