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삼성전자, 본격적인 주가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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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삼성전자, 본격적인 주가 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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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iM증권은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9조9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으로 하향한다"라며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PC, 모바일 부문의 과잉 재고에 따라 출하량을 늘리기 위해선 추가 가격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출하량 또는 평균판매가격(ASP)이 기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5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하는 24조4000억원이며 시장의 현재 컨센서스는 아직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이미 밸류에이션 배수의 하락에 따른 주가 반영이 상당히 진행돼 왔으나 실적 컨센서스의 하향에 따른 주당가치의 하락이 향후 동사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을 제한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주가는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하락 싸이클이 이제 막 시작됐고 동사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는 만큼 좀더 여유를 가지고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을 권고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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