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지연으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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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지연으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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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24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 지연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지난 TGA에서 붉은사막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출시일을 2025년 연말로 제시했다"라며 "이는 당사가 예상했던 출시일 2025년 3분기보다 더 지연된 것으로, 붉은사막의 실적 기여도가 2025년보다 2026년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 '검은사막'의 IP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기대작인 붉은사막의 출시가 지연됨과 동시에 차기작인 '도깨비'에 투입되는 신규 비용과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라며 "2025년,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9.7%, 17.2%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에서 지난 10월부터 공식 서비스에 돌입했지만, 내년 1월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며 "2025년 말 붉은사막이 출시되기 전까지 펄어비스의 신작 모멘텀은 부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매력이 있으며 주가의 트리거가 될 신작 출시 이벤트까지 장기간의 기다림이 필요한 구간"이라며 "출시일 확정 발표 등 주가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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