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콜마비앤에이치, 소비경기 둔화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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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콜마비앤에이치, 소비경기 둔화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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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하나증권은 19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소비경기 둔화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콜마비앤에이치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1% 내린 4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완공한 세종3공장 관련 고정비 증가, 국내 소비경기 둔화 여파에 따른 경쟁심화 및 판매단가 하락으로 부진한 손익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오른 1545억원, 영업이익은 27.6% 오른 5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해 지난해 같은 때보다 증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대형 고객사 발주 증가와 화장품 신제품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외는 러시아와 중국 매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과 2025년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265억원, 334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종3공장 관련한 고정비 증가와 국내외 소비경기 불확실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심 연구원은 "국내 원가 베이스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대형 고객사 수주 확대로 세종3공장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해외는 러시아의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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