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SK가스, 울산 GPS 이익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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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SK가스, 울산 GPS 이익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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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SK가스에 대해 울산 가스복합발전소(GPS) 가동에 따른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울산 GPS는 신형 복합화력으로 시간대별 계통한계가격(SMP) 결정 측면에서 다른 복합화력보다 유리할 것"이라며 "10월부터 계속되는 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리한 도입단가와 높은 효율 등에 힘입어 세전이익이 기존 추정치인 2000억원보다 3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이전 가동된 복합화력의 발전 용량은 총 설비의 43% 수준인 19.4GW로 신형 대비 발전단가가 10% 이상 높다"라며 "SK가스·SK이터닉스는 미국 텍사스 지역에 20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도 설치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ESS 규모는 중장기적으로 1GWh까지 늘릴 예정으로 현재와 같은 시간대별 가격 차이라면 수익성은 충분할 것"이라며 "주주환원정책으로는 적극적인 밸류업을 시행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중장기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초과 시 현금배당이나 자사주 정책 등 추가 환원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주당배당금(DPS)은 1만1000원으로 ROE도 14.7%이기 때문에 추가 환원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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