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현대차증권은 13일 제일기획에 대해 성장 눈높이 하향에도 마진은 지킬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4.9% 오른 4502억원, 영업이익은 837억원(+10.1%)으로 컨센서스 이익을 4%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라며 "외형 성장률은 1~3분기 대비로는 떨어지지만 국내 광고 경기 부진을 해외가 메이크업하며 전체 약 5%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 매출총이익의 카테고리별 비중은 디지털 54%, 민간투자사업(BTL) 31%, 광고(ATL) 15%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비 각각 0%p, +2%p, -2%p 변동에 해당한다"라면서 "BTL은 유럽에서 열렸던 올림픽 및 오프라인 매장 관리 대행이, 디지털은 계열사 북미 닷컴사업에 대한 대행 영역 확대가 성장에 기여해 매체 대행인 ATL 비중은 2020년 22%에서 2024년 15%로 지속 감소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성장률 회복만이 디레이팅 해소의 조건으로 주가수익비율(P/E) 9~12배의 트레이딩 구간에서 대응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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