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코스피가 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 넘게 급락하며 코스피‧코스닥은 연저점을 찍었다.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45포인트(2.32%) 하락한 2371.7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낮은 2392.3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최저치를 찍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48포인트(4.31%) 내린 632.85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5월 4일(635.16)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정치불안 지속되고 원달러 환율이 지속 상승해 외국인 자금 유입 부재와 개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며 2400선을 이탈했다"라며 "코스닥의 경우 과거 2차례 탄핵 정국 당시에도 낙폭이 코스피 대비 컸던 만큼 중소형주 투심에 더 취약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